부쩍 피곤한 날이 늘었는데 딱히 병원 갈 정도는 아닌 것 같고, 그렇다고 단순 피로라고 넘기기엔 뭔가 찜찜한 느낌이 들 때가 있다. 특히 이유 없이 살이 빠지거나 반대로 붓는 느낌이 계속되면 "그냥 나이 들어서 그런가" 하고 넘기기 쉬운데, 이런 애매한 증상들이 사실은 목 앞쪽에 있는 작은 기관 하나 때문일 수 있다.나비 모양 기관 하나가 몸 전체를 조율한다갑상선은 목 앞쪽 아랫부분에 있는 나비 모양의 작은 기관인데, 이곳에서 나오는 갑상선호르몬은 에너지 조절, 소화, 심장 기능, 체온 조절까지 몸의 거의 모든 대사 과정에 관여한다. 문제는 이 호르몬이 너무 많이 나오거나 너무 적게 나올 때 생긴다. 호르몬이 지나치게 많이 만들어지면 몸의 에너지를 과잉 소모하게 되고(갑상선기능항진증), 반대로 부족하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