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를 끊은 지인이 이런 말을 하더군요. "금연했더니 오히려 살이 빠졌다"고요. 보통 금연하면 살이 찐다고들 하는데 반대라 신기하다면서요. 그런데 저는 그 말을 듣고 문득 걱정이 앞섰습니다. 예전에 금연 후 체중 변화와 뼈 건강에 관한 연구를 접한 기억이 났기 때문입니다. 금연은 분명 몸에 이로운 선택이지만, 그 뒤에 따라오는 급격한 체중 감소는 뜻밖의 위험을 부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 미묘하지만 중요한 이야기를 정리해 보려 합니다.먼저, 금연은 뼈 건강에도 이롭다오해부터 풀고 시작하겠습니다. 금연이 뼈에 나쁘다는 뜻이 결코 아닙니다. 오히려 그 반대입니다.흡연은 그 자체로 뼈를 갉아먹습니다.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골밀도가 뚜렷하게 낮고, 오랜 세월 누적된 골 손실로 평생 고관절 골절 위험이 50%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