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아침, 눈을 뜨는 순간 왼쪽 손목이 예사롭지 않게 아팠습니다. 손가락을 움직이려 해도 잘 움직여지지 않고, 손등은 눈에 띄게 부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자다가 손이 몸에 깔려서 인대가 좀 늘어났나 보다' 하고 가볍게 생각했습니다. 잠버릇 때문에 손목이 눌리는 경우가 종종 있었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넘겼던 것입니다.그래서 얼음찜질을 하고, 파스를 붙이고, 아픈 부위를 계속 마사지해 주었습니다. 보통 이런 식으로 하면 하루 이틀 안에 가라앉는 게 일반적이었으니까요. 그런데 이번에는 달랐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은 오히려 심해졌고, 결국 참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 진통제를 먹고 버텨야 했습니다.통증이 이틀 넘게 계속될 때 의심해봐야 할 것일요일이 되어도 통증은 가라앉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