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5월의 어느 날이었습니다. 아무런 예고도 없이 발에 심한 통증이 찾아왔습니다. 디딜 때마다 욱신거려 몇 걸음 걷는 것조차 버거울 정도였습니다. 그 순간 가장 먼저 머릿속에 떠오른 단어는 통풍이었습니다. 급하게 인터넷을 뒤져보니 증상도 어딘가 비슷해 보였고, 나이를 생각하면 충분히 올 수 있는 병이라는 생각에 마음이 급해졌습니다.그렇게 서둘러 류마티스 전문병원을 찾았습니다. 진료실에서 제 발을 이리저리 살펴보던 의사는, 잠시 후 뜻밖의 말을 꺼냈습니다."통풍 같지는 않은데요."발이 아파서 갔는데 허리를 검사하다니의사는 제게 다른 증상이 있는지 차근차근 물었습니다. 저는 오래전부터 허리 통증이 있었고, 허벅지와 다리까지 저린 증상 때문에 신경과를 다니며 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