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가 나도록 갈라지던 입술몇 달 전이었다. 어느 순간부터 입술 껍질이 자꾸 일어나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입술이 갈라져 피가 나기까지 했다. 무슨 원인인지도 모른 채 몇 달을 심하게 앓았다. 말을 하거나 웃을 때마다 갈라진 틈이 벌어져 따끔거렸고, 벗겨진 껍질이 신경 쓰여 나도 모르게 자꾸 뜯게 됐다. 그러면 상태는 더 나빠졌다. 지금도 완전히 나은 것은 아니다. 여전히 가끔 입술 껍질이 벗겨져 불편하게 지내고 있다. 이 지긋지긋한 증상의 정체가 바로 구순염이었다. 오늘은 나처럼 오래 입술 트러블로 고생하는 분들을 위해, 의학 자료를 토대로 구순염을 제대로 정리해 본다.구순염이란 무엇인가구순염은 입술, 그리고 입술과 얼굴 피부의 경계 부위에 각종 자극으로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흔한 증상이지만 입술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