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람은 체구가 작은 편입니다. 평균보다 마르고, 식사량도 많지 않아요. 기름진 음식을 즐기지도 않습니다. 그런 사람이 혈액검사에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게 나왔습니다. 결과지를 보던 의사 선생님도 잠시 갸웃하시더니, 뚜렷한 원인을 짚기 어렵다는 말과 함께 약을 처방해 주셨습니다. 그렇게 1년이 넘도록 매일 약을 먹고 있습니다.저는 내내 같은 생각이 맴돌았습니다. 콜레스테롤은 살이 찌고 많이 먹는 사람의 문제 아니었나? 궁금해서 자료를 찾아보다가, 제가 알고 있던 상식이 절반쯤 어긋나 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콜레스테롤은 '먹어서'보다 '몸이 만들어서' 생기는 양이 더 많습니다가장 뜻밖이었던 사실입니다. 을지병원 자료에 따르면 하루 식사로 섭취하는 콜레스테롤은 300~500mg 정도인 반면, 몸속에서 합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