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고백하자면, 저는 건강검진 결과지에서 공복혈당 105라는 숫자를 보고도 아무 일 없이 지나갔습니다. 옆에 적힌 문구가 이랬거든요. "당뇨병 전단계."'전(前)'이라는 글자가 주는 안도감이 있었습니다. 아직 아니라는 뜻이잖아요. 그래서 다음 검진 때까지 아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이듬해 숫자는 112였고, 그다음 해에는 118이었습니다. 저는 매년 "아직 당뇨는 아니다"라는 말을 들으며 3년을 흘려보냈습니다.100~125라는 구간의 정체숫자부터 정리하겠습니다. 공복 8시간 이상 금식한 뒤 잰 혈당 기준입니다.100 미만 — 정상100 ~ 125 — 공복혈당장애 (당뇨병 전단계)126 이상 — 당뇨병 의심 (다른 날 재검으로 확진)여기서 많은 분들이 오해합니다. 100~125가 "정상에 가까운 쪽"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