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 전문의의 인터뷰를 보다가 뜨끔한 대목이 있었다. 50대가 되어서야 "이제 노후 건강을 준비해야겠다"고 마음먹는 순간, 사실은 이미 늦은 거라는 이야기였다. 인간의 노화는 20대부터 시작되기 때문이다. 22세 무렵이 신체 능력의 정점이고, 그 이후로는 완만하게 내려가는 경사가 시작된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포기할 이유는 없다. 여성 기준으로 50세라면 평균 수명까지 40년 가까이 더 살아야 한다. 늦었다는 자각이 든 바로 지금이, 남은 인생에서는 가장 이른 시점이라는 말이 위안이 됐다.피부, 관리보다 먼저 필요한 건 '치료'50대 피부 관리에 대한 조언 중 인상 깊었던 건 이거였다. "이미 망가진 피부는 관리로 돌아오지 않는다." 눈가 주름, 팔자주름, 처짐 같은 문제는 꾸준한 관리로 예방은 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