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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만 되면 팔다리가 가렵다 — 나를 괴롭히는 겨울철 피부 가려움증

여름엔 멀쩡하다가 겨울이면 어김없이나에게 겨울은 피부가 가려워 고생하는 계절이다. 날이 추워지고 건조해지면 어김없이 팔과 다리가 가렵기 시작한다. 참다못해 긁다가 상처가 나면 연고를 발랐고, 화학섬유 내의가 문제인가 싶어 일부러 면 소재 내의를 골라 입어 보기도 했다. 그런데 증상은 매한가지였다. 이런저런 방법을 써 봐도 겨울 내내 가려움과 씨름해야 했다. 신기한 것은, 여름이 되면 이 지긋지긋한 가려움이 언제 그랬냐는 듯 사라진다는 점이다. 겨울에만 나타났다가 여름에 없어지는 이 뚜렷한 계절성이야말로, 내 가려움의 정체를 알려 주는 중요한 단서였다. 오늘은 이 겨울철 피부 가려움증을 의학 자료를 토대로 정리해 본다.원인은 대부분 '피부 건조'결론부터 말하면, 겨울철 가려움증의 가장 흔한 원인은 피부 건..

건강 지식 2026.07.16

위암의 씨앗, 헬리코박터균 — 아내가 1년 만에 균을 없앤 위염 치료 이야기

건강검진이 알려준 뜻밖의 경고몇 년 전, 아내가 받은 건강검진 결과지를 함께 들여다보다 가슴이 철렁했다. 위염이 있는 데다 헬리코박터균이 발견됐고, 이대로 두면 위암 발병 위험이 높다는 진단이었다. '위암'이라는 단어 앞에서 아내도 나도 적잖이 놀랐다. 다행히 아내는 진단을 받자마자 곧바로 치료를 시작했다. 정기적으로 병원을 찾아 위 내시경 검사를 받고 처방받은 약을 꾸준히 복용했고, 그 결과 1년쯤 지나 헬리코박터균이 완전히 박멸됐다는 확인을 받았다. 위염도 눈에 띄게 좋아져 지금은 약을 복용하는 정도로 잘 관리되고 있다. 오늘은 아내가 겪은 이 위염과 헬리코박터균에 대해, 의학 자료를 토대로 정리해 본다.위염이란 무엇이고, 왜 생기는가위염은 말 그대로 위 점막에 염증이 생긴 상태로, '위장의 감기'라..

건강 지식 2026.07.16

단순한 잠버릇이 아니다 — 내가 겪은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

아내가 "죽은 줄 알았다"던 그 밤내가 지금보다 몸무게가 훨씬 많이 나가던 시절의 이야기다. 어느 날 아내가 잔뜩 놀란 얼굴로 말했다. 자다가 내가 코를 어찌나 요란하게 골던지, 그러다 갑자기 숨이 뚝 끊겨 한참을 조용하기에 "혹시 죽은 건 아닌가" 싶어 깜짝 놀라 흔들어 깨웠다는 것이다. 숨이 멎은 시간이 그렇게 길게 느껴졌다고 했다. 정작 나는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했다. 밤새 그런 일이 반복되는데도 본인은 전혀 알지 못한다는 것, 그것이 이 병의 가장 무서운 점이었다. 그 일을 겪고서야 나는 코골이가 단순한 잠버릇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됐다. 오늘은 흔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에 대해 의학 자료를 토대로 정리해 본다.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은 무엇인가코골이는 수면 중 호흡하는 공기가 좁..

건강 지식 2026.07.16

몇 달째 벗겨지고 갈라지는 입술 — 나를 괴롭히는 구순염 이야기

피가 나도록 갈라지던 입술몇 달 전이었다. 어느 순간부터 입술 껍질이 자꾸 일어나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입술이 갈라져 피가 나기까지 했다. 무슨 원인인지도 모른 채 몇 달을 심하게 앓았다. 말을 하거나 웃을 때마다 갈라진 틈이 벌어져 따끔거렸고, 벗겨진 껍질이 신경 쓰여 나도 모르게 자꾸 뜯게 됐다. 그러면 상태는 더 나빠졌다. 지금도 완전히 나은 것은 아니다. 여전히 가끔 입술 껍질이 벗겨져 불편하게 지내고 있다. 이 지긋지긋한 증상의 정체가 바로 구순염이었다. 오늘은 나처럼 오래 입술 트러블로 고생하는 분들을 위해, 의학 자료를 토대로 구순염을 제대로 정리해 본다.구순염이란 무엇인가구순염은 입술, 그리고 입술과 얼굴 피부의 경계 부위에 각종 자극으로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흔한 증상이지만 입술이라는..

건강 지식 2026.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