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이 뻣뻣해서 옆으로 돌아가지 않고, 밤에는 목 통증 때문에 잠까지 설치는 날들이 있었다. 그런데도 한참을 병원에 가지 않고 버텼다. 그러다 허리 통증 때문에 정형외과를 찾았는데, 진료 중에 목 얘기를 슬쩍 꺼냈더니 의사가 "그럼 목도 한번 찍어보자"며 X-ray를 권했다. 결과를 보니 심한 거북목이었다. 목을 뒤로 젖히지도, 옆으로 돌리지도 못할 만큼 앞으로 많이 굽어 있는 상태였다. 그제야 그동안의 통증과 불면이 그냥 피곤해서가 아니라 목뼈 자체의 변형 때문이었다는 걸 알게 됐다.거북이처럼 목을 빼는 자세, 왜 생길까거북목 증후군은 눈높이보다 낮은 모니터나 스마트폰 화면을 장시간 내려다보면서 생긴다. 처음엔 화면을 똑바로 보다가도,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고개가 숙여지고 목이 앞으로 길어진다. 이 자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