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때부터 근시로 안경을 써왔다. 오랜 세월 안경만 쓰면 크게 불편한 게 없었는데, 나이가 들면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것들이 흐릿하게 보이기 시작했다. 안과에 갔더니 노안이라고 했고, 그에 맞춰 안경을 새로 맞췄다. 그런데 이게 또 다른 문제였다. 노안용 안경을 끼고 운전을 하거나 바깥을 다니면 오히려 앞이 잘 안 보였다. 그래서 다초점 안경으로 다시 바꿨는데, 이번엔 책 보기가 어려웠다. 결국 책이나 스마트폰을 볼 때는 아예 안경을 벗어버리는 생활이 오래 이어졌고, 그러다 보니 눈이 쉽게 피로해지고 충혈되고 안구건조증까지 생겨서 눈가가 갈라져 안연고를 늘 바르고 다니게 됐다.노안, 눈에서 가장 먼저 시작되는 노화눈은 우리 몸에서 노화가 가장 먼저 시작되는 부위로 꼽힌다. 수정체는 원래 탄력 있는 ..